렌터카 업체, '제주 관광객 잡아라'

렌터카 업체, '제주 관광객 잡아라'

기사승인 2017-07-04 05:00:00

[쿠키뉴스=이훈 기자] 렌터카 업체들이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 관광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터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국제공항’과 국내 최대 렌터카 하우스 ‘제주 오토하우스’를 왕복 운행하는 ‘타요 셔틀버스’를 4종(타요-파랑, 가니-빨강, 라니-노랑, 로기-초록)으로 확대했다. 타요 셔틀버스는 약 8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객이 보다 편리하게 렌터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해 차량을 꾸민 캐릭터 렌터카 6대(올뉴카니발 3대, LF쏘나타 3대)를 운영하고 있다. 7월 한달 동안 캐릭터 렌터카를 대여하는 고객에게는 인스탁스 미니 카메라 무료 대여와 함께 인스탁스 미니 필름 10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객 감동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주 오토하우스 및 제주국제공항 렌터카 셔틀버스 승강장에서 ‘수화물 운반 서비스(Baggage Delivery Service)’를 실시한다. 수화물 운반 서비스는 제주 오토하우스에 고객이 도착하면 서비스 담당 직원이 직접 짐을 받아서 옮겨 준다.


 
AJ렌터카는 제주지역에서 AJ렌터카와 빌리카를 함께 운영하며 고품질 서비스와 저렴한 대여료로 고객을 세분화해 양쪽 수요에 모두 대응하고 있다. 빌리카는 예약부터 결제 및 현장의 대여 절차를 모두 셀프서비스로 구성해 대여료를 낮췄다. 빌리카 직원은 정해진 장소에 주차된 차를 몰고 나갈 때 고객의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만 진행한다.

빌리카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에서 원하는 차종, 시간 선택 후 결제를 완료하면 된다. 전송되는 안내 문자를 통해 셀프계약서를 작성하고, 예약한 차량이 주차돼 있는 지점 내 구역에서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출발하면 모든 대여절차가 끝난다.

AJ렌터카와 달리 예약부터 결제 및 현장의 대여 절차가 모두 무인 셀프서비스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스스로 대여수속을 마쳐야 하는 대신 대여료를 낮추고,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Billycar(빌리카)의 24시간 대여료는 아반떼와 같은 소형의 경우, 주중 비수기기준 1만원, 소나타 등 중형은 1만2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어 장기간 여행을 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예산으로 제주여행을 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유리하다. 차량정비, 청결유지, 사고처리 등 안전에 관한 서비스는 기존 AJ렌터카 품질표준에 맞춰 운영한다.

SK네트웍스의 SK렌터카 제주도 EV렌터카 서비스를 강화했다.

SK렌터카는 한국지엠에서 최근 출시한 쉐보레 볼트EV 차량 10대를 새롭게 도입, 총 50여대의 전기차를 확보했다.

SK렌터카를 통해 선보이게 된 볼트EV는 그간 전기차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주행 거리 제약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383km를 주행 할 수 있으며 급속으로 1시간만 충전해도 약 300km에 달하는 제주 해안도로와 내륙 전역을 완주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359개소에 달하는 충전 인프라가 제주 전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급속 충전기 설치 비율도 지속 증가 추세여서 향후 전기차 이용객들이 겪던 불편도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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