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송영무·조대엽 후보자, 부적격 인사” 직격탄

김동철 “송영무·조대엽 후보자, 부적격 인사” 직격탄

기사승인 2017-07-04 10:36:23

[쿠키뉴스=조미르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후보자는 직무수행뿐 아니라 도덕성에 치명적인 하자가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부적격 인사 임명을 강행하면 더 이상 협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5대 인사원칙 위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야당 시절에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어떻게 했냐”며 “‘청와대 민정수석 책임규명이 우선 되어야 한다’면서 청문회를 파행시킨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야당일 때 주장한 것과 같은 원칙을 갖고 인사청문회에 임해 줄 것을 충고한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해서는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보고서를 채택했다”며 “국정공백을 막기 위한 대승적인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체제 출범을 두고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건전보수 정당으로 환골탈태하길 기대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이 다당제에서 함께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협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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