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시니어클럽, 미래 10년 준비 시동

완주시니어클럽, 미래 10년 준비 시동

기사승인 2017-07-05 15:34:03


[쿠키뉴스 완주=배종윤 기자 ] 전북 완주 시니어클럽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어르신 후원과 인력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시니어클럽은 오는 7일 오전 11시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가노인을 초청해 한우불고기 나눔 행사, 어르신 문화축제인 시니어 가수왕 선발대회, 축하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와 함께 시니어클럽은 더욱 내실을 다진다는 각오다.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앞으로의 10년을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완주 시니어클럽은 지난 2007년 친환경방식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행복농장’이란 노인공동농장을 모태로 출발해 지난 10년 동안 반찬 가공, 두부제조, 김부각제조, 즙 가공 등 지역특화사업을 수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1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특히 어르신들이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한 농가 레스토랑 ‘새참수레(봉동점, 삼례점)’는 대표적인 고령자 친화형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재능기부와 봉사에서도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13개 읍면, 470여명의 어르신들이 초등학교 학교급식 도우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서비스, 노인여가 생활지도, 문화예술공연, 지역사회 환경개선, 공공시설 관리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거동불편 재가노인에 대한 무료급식사업, 2015년 노인 한우국밥 나눔 행사 등은 적극적인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400여명에 달하는 후원회와 함께 어르신을 넘어 아동, 청소년까지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기로 했다.

김정은 시니어클럽 관장은 “완주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터를 꿈꾸며 지난 10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어르신의 행복과 건강 외에도 안정적인 취업, 왕성한 후원회 지원,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또 다른 10년을 위해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baejy1113@kukinews.com

배종윤 기자
baejy1113@kukinews.com
배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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