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미르 기사] 마약사범으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경찰관이 검찰에 체포됐다.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강종헌)는 7일 부정 처사 후 수뢰 등 혐의로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A(36) 경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알고 지내던 마약사범에게 현금, 휴대전화 등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 경위는 마약사범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면서 눈감아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A 경위는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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