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生 가오슝] 플래시 울브즈, 안방서 중국 WE 잡고 명예 회복

[쌩生 가오슝] 플래시 울브즈, 안방서 중국 WE 잡고 명예 회복

기사승인 2017-07-07 19:28:07

[쿠키뉴스=대만 가오슝 전람관 윤민섭 기자] 늑대 군단이 WE의 목덜미를 물어재꼈다.

대만 플래시 울브즈는 7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펼쳐진 중국 팀 월드 엘리트(WE) 2017 리프트 라이벌스 2일차 4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바텀에서 격전이 이어졌다. 양 팀 바텀 듀오가 적극적으로 딜교환에 임했다. 결과적으로 정글러 합류가 더 빨랐던 WE가 다소 이득을 챙겼다.

플래시 울브즈는 17분경 내셔 남작 둥지부터 미드 중간지역까지 이어진 대규모 교전을 승리해 게임 균형을 맞췄다. 정글러 ‘카사’ 훙 하우솬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도 플래시 울브즈의 승리였다. 이들은 WE보다 더 촘촘하게 진형을 유지했으며, 어그로 핑퐁에 있어서도 우월했다.

31분께 내셔 남작을 처치한 플래시 울브즈는 승리의 7부 능선을 넘어섰다. 5분 뒤 바텀 지역 대규모 교전을 크게 승리한 이들은 그대로 적 억제기 2개를 부쉈다. WE는 전투에서 이길 방법을 찾지 못했다.

재정비를 마친 플래시 울브즈는 재차 WE의 본진으로 돌격, 또 다시 전투에서 승리한 뒤 게임을 승리로 마쳤다. 박수소리와 환호성이 가오슝 전람관을 가득 메웠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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