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生 가오슝] SKT, 결승 2세트서 WE에 완패…궁지 몰린 한국

[쌩生 가오슝] SKT, 결승 2세트서 WE에 완패…궁지 몰린 한국

기사승인 2017-07-09 19:24:16

[쿠키뉴스=대만 가오슝 전람관 윤민섭 기자] SKT도 무너졌다. 한국이 궁지에 몰렸다.

SK텔레콤 T1은 9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중국 팀 월드 엘리트(WE)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2세트 경기에서 패배했다.

SKT에게 불리한 시작이었다. ‘페이커’ 이상혁(카시오페아)이 무리한 인베이드를 시도했다가 선취점을 내줬다. 그는 7분경에도 상대 미드·정글의 합작 갱킹에 목숨을 빼앗겼다.

11분경 바텀에서 킬 교환이 이뤄졌다. 양 팀이 2킬씩을 교환했다. 이후 WE가 ‘후니’ 허승훈(잭스)을 2번 잡아내면서 크게 앞서나갔다.

WE는 19분께 상대 미드 1차 포탑 앞에서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다. SKT 4인을 잡아내며 글로벌 골드를 5000 이상 벌렸다.

22분경 ‘피넛’ 한왕호(리 신)가 화염 드래곤을 스틸하고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에서 SKT가 근소한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24분께 WE가 미드에서 한왕호를 잡은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해 다시 앞서나갔다.

WE는 28분 만에 SKT의 억제기 2개를 철거했다. 이어 31분, 미드에서 대규모 교전을 승리한 뒤 SKT의 넥서스를 부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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