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전문 상장기업 모다가 리니지M 열풍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모다에 따르면 이 기업의 자회사인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에서 리니지M의 매출이 일주일 만에 전체 거래 금액에서 15%이상 차지했다.
모다 측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리니지M이 거래소에 링크된 이후로 신규 매출이 발생하면서 거래액이 증가했고 7일 만에 아이템매니아 및 아이템베이에서 주목할만한 매출이 형성됐다”며 “단기간에 회사의 매출을 끌어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1의 매출이 꾸준히 20%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M이 단숨에 매출 점유율 2위로 올라서며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리니지M의 아이템 중 재료와 소모품 등 초기 단계의 아이템만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아이템거래 사이트들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리니지M의 열풍에 힘입어 리니지1의 거래금액을 뛰어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리니지M은 누적 가입자수만 7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하루 매출이 130억원에 달한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말~8월 초에 업데이트될 개인간 거래 활성화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100% 소유하고 있는 비엔엠홀딩스는 모다가 54.13%, 모다의 자회사인 파티게임즈가 37.32% 총 91.55%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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