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24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2p(0.74%) 오른 2409.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2400선으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9p(0.58%) 오른 2405.76으로 장을 개장했다. 장중 한때 2422.26까지 치솟았다.
이날 거래를 마감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568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3734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75억원, 2436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의료정밀(2,82%), 증권(2.02%), 철강금속(1.97%), 전기전자(1.58%), 운수창고(1.31%), 화학(1.05%), 제조업(1.05%)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1.13%), 비금속광물(-1.09%), 전기가스업(-0.55%), 음식료품(-0.46%), 기계(-0.2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시가총액 지수의 고공행진으로 일제히 올랐다.
특히 시총 1·2위인 삼성전자(1.36%)와 SK하이닉스(2.47%)의 상승폭이 컸다. 이어 포스코(2.94%), 삼성물산(1.40%), 네이버(1.10%), 삼성생명(0.41%), 현대모비스(0.20%) 등이 함께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총 상위 10위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한국전력(-0.59%)과 KB금융(-1.05%) 2종목뿐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p(0.24%) 오른 652.6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의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8.8원 하락한 1136.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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