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삼성 에너지인프라 MLP ETN’ 2종목 상장

한국거래소, ‘삼성 에너지인프라 MLP ETN’ 2종목 상장

기사승인 2017-07-14 04:11:00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증권의 ‘삼성 쿠싱 에너지인프라 마스터합자회사(MLP) 상장지수증권(ETN)’과 ‘삼성 앨러리안(Alerian) 에너지인프라 MLT ETN’ 등 2종목을 오는 17일 상장한다.

MLP는 원유저장시설이나 송유관과 같은 에너지 관련 인프라를 운영하는 미국의 합자회사를 의미한다. 

MLP는 미국 정부가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천연자원, 부동산 등 사업을 민간자본에 맡기는 대신 법인세를 면제시켜주고, 회사는 투자자에게 높은 배당금을 지급한다.

에너지인프라 MLP ETN은 미국 ETN 시장에서 순자산 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MLP의 대표지수인 쿠싱과 앨러리안 MLP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거래소는 “배당이 높고 원유보다 변동성이 낮아 원유를 대체할 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미국 세법에 따라 MLP에 직접 투자할 때보다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미국에서 관련 법률이 바뀌면 이런 혜택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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