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DGB대구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를 출범하고, 최근 열흘의 기간 동안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는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과 DGB금융그룹의 지역 대학생을 위해 운영 중인 DGB대학생서포터즈에서 선발한 인원 등 약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는 지난 5월 DGB금융그룹 창립기념식에서 진행된 ‘DGB Happy kit 만들기 행사’에서 완성된 구호물품박스 220개를 베트남과 라오스지역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는 한편 무료급식과 마을 환경정비,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베트남 호치민의 떤흥마을에서 장애인, 독거노인, 고엽제환자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인근 마을 환경정비 봉사활동, 거주환경이 열악한 주택을 수리해주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호치민 음대에서는 봉사단이 직접 준비한 음악회를 개최해 베트남 현지주민들과 소통하는 한편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라오스에서는 비엔티엔 폰 시누완 초등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실을 신축하고, 신축한 교실에서 사용될 컴퓨터와 프린터 등의 학습기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지 아이들과 함께 할 위생교육, 문화 교육 등을 준비한 봉사단원들은 직접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진행, 필수 위생관념 교육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문화 수업 및 행사를 진행해 라오스 아이들과 한국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 박인규 회장은 “글로벌 해외진출과 함께 민간교류 차원의 해외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100년 그룹을 향한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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