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여름 휴가전에는 파업을 하지 않는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7월 말 예정된 여름 휴가 전까지 따로 파업 투쟁 계획을 잡지 않고 집중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3일과 14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66%로 가결했다. 이와 함께 조정 중지 결정도 받아놔 합법 파업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경기 침체와 회사의 판매 어려움 등 경영 위기 속에 매년 파업을 해오던 노조에 대한 국민적 비판 시각이 부담됐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다음 주부터 교섭을 재개해 휴가 전 1차 타결 가능성을 타진할 예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