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사드 직격탄…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6.4%↓

현대차, 중국 사드 직격탄…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6.4%↓

기사승인 2017-07-26 14:17:19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47조 6740억원의 매출과 2조59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7년 상반기(1~6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한 219만 7689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187만 6052대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34만 4130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의 경우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크레타를 중심으로 양호한 판매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 판매 하락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9.3% 감소한 185만 3559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그랜저 등 신차 효과 및 판매 믹스 향상으로 자동차부문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금융부문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47조 67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4% 감소한 2조 595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5.4%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4~6월)에는 110만 8089대를 판매하고 24조 30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대비 23.7% 감소한 1조 3445억 원을 나타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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