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배종윤 기자] 전북 전주시가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청사진에 발맞춰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ICT(정보통신기술)분야 기업들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 기지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시는 ICT분야 인재를 키워내고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창업인력 양성과 컨설팅 및 사업화지원, 창업기업 발굴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ICT분야 창업 맞춤형 전문교육은 물론 제품제작과 창업을 위한 컨설팅, 콘텐츠 창작을 위한 캠프 운영 등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로 ICT분야를 내세우고 있어, 더 많은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부가 ICT 공공부문 및 인프라 투자, 융합 확산 등을 통한 민간부문 일자리 26여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시는 올해 ICT분야 창업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 20명을 발굴, 지원했다. 또 창업맞춤형 전문교육(44명), 창작확산 캠프(88명), 우수 창업아이디어 19건에 대한 시장검증지원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 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전주시 신성장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ICT기반 5대 전략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전주시 신성장산업발전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255억원 규모로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확산을 위한 'K-ICT 디바이스랩' 구축·운영’하고, 특히 3D프린팅 분야 시제품제작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를 본격 가동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은 미래가 아닌 현실이며, 관련 기술의 파급력이 국내·외 모든 산업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면서 “그간 추진해왔던 ICT와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의 기업 육성과 인재 양성 등 기반 구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jy111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