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화장품 ‘프로바이오틱스’ 천연성분 주목

명품 화장품 ‘프로바이오틱스’ 천연성분 주목

기사승인 2017-07-27 11:30:0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최근 화장품은 다양한 성분과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화장품 업계는 더 새롭고 더 효과적인 성분 찾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이런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천연 성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프로바이오틱스 열풍에 이어 화장품에서도 프로아비오틱스가 새로운 성분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에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유익한 미생물을 의미한다. 피부 균형 회복과 피부 장벽 강화 그리고 외부환경에 의한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UV에 의한 피부 상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들이 앞다퉈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프랑스 화장품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뷰티업계에 미생물과 천연성분을 활용한 피부 관리 트렌드가 확장됨에 따라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화장품 성분으로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티로더, 랑콤, 달팡, 입생로랑, 라메르 등의 해외명품화장품 브랜드들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랑콤의 ‘제니피끄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스’, 에스티로더의 나이트리페어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국내 업체들도 이미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액을 활용한 엣센스 등을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연구해온 제약회사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 마스크팩 화장품을 출시하는 등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화장품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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