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고막 남친’이라는 별명 너무 싫다”

박원 “‘고막 남친’이라는 별명 너무 싫다”

기사승인 2017-07-27 11:44:15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가수 박원이 ‘고막 남친’ 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박원은 27일 오전 서울 소월로 남산예술원에서 비사이다 앨범 ‘제로미터’(0M) 발매 기념 공연을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박원은 “사실 ‘고막 남친’이라는 별명이 너무 싫다. 좋은 이미지라는 것은 알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음악과는 어울리지 않는 칭찬”이라며 “심지어 ’고막 남친’은 저뿐 만이 아니다. 음악 페스티벌에 나가 보면 7~8명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더 멋진 별명이 생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로미터’는 지구상 가장 낮은 지역을 뜻하는 ‘제로 미터 지역’(zero meter region)에서 유래된 단어다. 박원이 직접 경험한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앨범 전반에 담았다. 박원은 27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제로미터’를 발표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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