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카밀 고른 ‘큐베’ 활약 힘입어 아프리카전 2세트 승리

[롤챔스] 삼성, 카밀 고른 ‘큐베’ 활약 힘입어 아프리카전 2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7-07-27 18:32:26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큐베’ 이성진이 카밀 운영법의 진수를 선보였다.

삼성 갤럭시는 27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전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취점은 아프리카가 얻어냈다. 3분경 자신들 정글 깊숙이 진입한 ‘앰비션’ 강찬용의 그라가스를 ‘스피릿’ 이다윤의 렉사이와 ‘쿠로’ 이서행의 갈리오가 협공으로 잡아냈다.

갈리오가 쌍버프를 둘렀다. 라인전이 수월해졌다. 아프리카에겐 더할 나위 없는 호재였다. 탄력 받은 이들은 9분께 탑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큐베’ 이성진의 카밀이 ‘마린’ 장경환의 럼블 앞에 쓰러졌다.

문제는 대규모 교전부터였다. 삼성은 15분께 발발한 바텀 대규모 교전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양 팀 탑라이너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했던 전투였다. 삼성은 카밀을 내주었으나, 상대 바텀 듀오와 럼블을 잡아 승부 균형을 맞췄다.

20분경 탑에서 다시 5대5 교전이 열렸다. 이번에도 삼성이 이득을 봤다. 이성진이 영리한 순간이동으로 럼블과 자야를 잡아냈다. 글로벌 골드를 삼성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6분께 대형 사고가 터졌다. 카밀이 바텀에서 럼블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낸 것. 삼성은 이를 기회삼아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사실상 승패가 갈린 순간이었다.

이제 아프리카는 카밀의 스플릿 푸쉬를 저지할 도리가 없었다. 28분에는 갈리오가 희생양이 됐다. 결국 아프리카는 29분께 바텀·미드 억제기를 차례대로 내줬다.

삼성은 33분경 아프리카 본거지에서 대규모 교전을 열었다. 이들은 카시오페아를 고른 ‘크라운’ 이민호의 펜타킬로 자축포를 쐈다. 이후 아프리카의 2번째 넥서스를 철거해 경기를 끝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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