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보육수기공모전 시상식 열어…보육경험 공유

보건복지부, 보육수기공모전 시상식 열어…보육경험 공유

기사승인 2017-07-28 09:02:09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실시한 보육수기공모전 ‘아이와 함께 커가는 이야기’의 수상 결과를 공개하고, 28일 오후 1시에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시상식과 간담회를 연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1명(장관상, 100만원), 우수 2명(장관상, 50만원), 장려 5명(한국보육진흥원장상, 10만원) 총 8명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참석한 부모들이 보육제도 경험담과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한다.

최우수상 수상자 이은영(37)씨는 외국 유학생활 동안 육아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한국 귀국 후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지원 받으며 부담이 많이 줄어서 안심했던 경험을 전한다. 김윤정(37)씨는 육아에 지쳐 힘들 때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부모교육을 통해 본인과 아이, 가족 모두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부모에 대한 심리 상담과 지원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이외에도 매일 아이를 직장어린이집에 등·하원 시키며 아이와의 관계가 깊어진 아빠의 이야기, 회사사정으로 이사 간 타지에서 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어린이집의 도움으로 둘째를 낳을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 엄마의 사례 등이 소개된다.

이번 보육수기 공모전은 부모들에게 다양한 보육제도를 널리 알려 필요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편, 수상작의 사례들은 보육제도 안내자료와 함께 책자형태로 제작되어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8월부터 배포될 예정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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