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태양광 관심에 금춘수 한화 부회장 "입지 조건 완화" 건의

文 대통령 태양광 관심에 금춘수 한화 부회장 "입지 조건 완화" 건의

기사승인 2017-07-28 09:41:0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첫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재계 인사들은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의 안을 내놓으면서도 규제 완화 등 민원 사항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틀에 나눠 열리는 기업인 간담회 첫째 날인 이날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문 대통령은 “과거에 보면 한번에 많은 분들과 간담회를 하다 보니깐 만남 자체가 좀 일방적 느낌이 들어서 하고 싶은 말씀을 충분히 하실 수 있게 두 번으로 나눴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금춘수 한화 부회장에게는 "한화가 요즘 태양광 신재생에너지에 역점을 많이 두고 있다"고 인사를 건넸다. 

금 부회장은 "그전에는 고전했는데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지원을 해주고 있어서 힘 받고 있다"며 "전체 발전량 준 태양광 발전이 차지하는 여건이 5%가 안되지만 앞으로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자연조건이 안 되는 건 아니냐"고 질문하자 금 부회장은 "태양광 발전 입지 조건을 완화시켜 주시면..."이라며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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