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미르 기자]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사의를 표했다.
코레일은 28일 홍 사장이 본인 의사에 따라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지난해 5월 최연혜 전 사장의 뒤를 이어 코레일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홍 사장은 1년 3개월여간 재직했다.
그는 재임 중 철도노조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철도노조는 지난해 9∼12월 성과연봉제에 반대해 74일에 걸친 최장기 파업을 진행했다. 홍 사장은 지난 18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꼽은 적폐 기관장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날 홍 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새 사장이 임명될 계획이다. 임명 절차는 코레일 사장추천위원회→기획재정부 공기업운영위원회→청와대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
홍 사장에 앞서 공공기관장들의 사퇴가 줄을 이었다. 지난 23일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지난 20일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각각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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