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 마이닝’…인니 신규 광산 진출

㈜한화, ‘글로벌 마이닝’…인니 신규 광산 진출

기사승인 2017-07-31 11:09:11

[쿠키뉴스=이훈 기자] ㈜한화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에 위치한 GBPC광산의 SIMS社와 2년 6개월간 산업용 화약, 발파 등을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화가 2012년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의 키데코(KIDECO) 광산에 진출한 이후, 현지의 타광산과 체결한 첫번째 계약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의 제품과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 내 잠재 고객 확보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키데코 광산內 도급사 중 하나인 NBI社와도 8년간의 마이닝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기존 SIMS社 외에 체결한 신규 계약으로, 키데코 광산 내 거래선 확대와 더불어 현지에 투자된 화약 제조 설비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화는 2014년부터 현지에 자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직접 산업용 화약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까지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에서의 수주액은 인도네시아에서만 약 500억원에 이르며 향후 동남아 뿐만 아니라 호주, 칠레, 남태평양 등에서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제품수출 및 마이닝 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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