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뒤늦은 사과 “경솔한 결정… 상처를 받은 분들께 죄송”

장현승, 뒤늦은 사과 “경솔한 결정… 상처를 받은 분들께 죄송”

장현승, 뒤늦은 사과 “경솔한 결정… 상처를 받은 분들께 죄송”

기사승인 2017-08-01 09:44:29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가수 장현승이 SNS를 통해 과거 태도 논란에 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장현승은 지난 31일 자신의 SNS에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꼭 전하고 싶었전 제 이야기”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장현승은 “해소되지 않았던 음악적 갈등이 있었다. 그룹 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 데에 힘을 썼고, 남의 말을 듣고도 곧바로 제 고 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고 비스트 활동 당시 자신을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대신 멀어지는 것을 선택했다. 공식 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였다. 철없던 제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 착각했다. 멋이라고까지 생각했다. 지금 보면 많이 후회스러운 모습들”이라고 고백했다.

장현승은 “불필요한 자존심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어려웠고, 남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큰 상처를 받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장현승은 2009년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양요섭, 손동운과 함께 그룹 비스트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12년부터 공식석상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지난해 4월 장현승은 비스트를 탈퇴했다.

장현승을 제외한 멤버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이후 독자적으로 회사를 설립해 그룹 하이라이트로 활동 중이다.

장현승은 지난달 27일 2년 만의 신곡 디지털 싱글 ‘홈’(HOME)을 발표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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