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신정환 복귀? 사진 한 장 또렷하게 각인… 사람이 그렇게 없나”

곽정은 “신정환 복귀? 사진 한 장 또렷하게 각인… 사람이 그렇게 없나”

기사승인 2017-08-03 10:33:02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칼럼니스트 곽정은(38)이 방송 복귀를 선언한 신정환에 대해 사진 한 장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곽정은은 지난 3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자숙 후 복귀하는 연예인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정환을 언급했다.

곽정은은 “마약이나 성추문에 비해 논란이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사진 한 장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별로 좋아하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사진 한 장은 아직도 또렷하게 각인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신정환이 본인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욕망을 이해하고 열심히 하길 바란다”면서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이 그렇게 없나’ 싶다. 뉴페이스를 발굴해야 하는 것도 방송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이 언급한 사진은 해외 원정도박 사건 이후 공개된 뎅기열 허위 사진으로 추측된다.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 세부에서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뎅기열에 감염됐다며 병원에 입원한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허위 사진으로 밝혀져 대중의 지탄을 받고 7년 간 방송을 떠난 바 있다.

신정환은 지난달 12일 팬 카페에 올린 글에서 “사건 이후 하루도 잊지 않고 후회와 반성하며 살고 있다”며 “한국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빙수 가게를 운영한 이유도 그래서였다. 다시는 어리석은 잘못으로 실망을 주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현재 방송 복귀를 선언한 신정환은 과거 그룹 컨츄리꼬꼬로 함께 활동했던 탁재훈과 Mnet 새 예능 ‘눈물의 꼬꼬쇼’를 준비하고 있다. ‘눈물의 꼬꼬쇼’는 시청자들의 신청을 받아서 어떤 행사든 참석한다는 내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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