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안=배종윤 기자] 전북 진안군 농․특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최근 증축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진안 마이산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운영하는 진안군 농․특산물 산지유통센터는 8709㎡의 부지에 5321㎡규모로 건립, 저온저장시설, 집하선별장, 저온저장고 등 최신 선별라인을 갖추고 있다.
산지유통센터는 수박과 사과 등을 취급하며 연 5000여 톤의 물량을 소화해 1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본격 출하된 진안 고원 수박의 경우 재배면적 86ha, 177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약 3800여 톤의 물량이 출하될 예정이며 5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보다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17년 산지유통센터 시설지원사업’으로 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선별장을 증축하고 사과·수박 선발라인에 토마토 선별라인을 구축해 연중 가동할 수 있는 유통체계와 통합물류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산지유통센터 시설지원 사업추진으로 진안고원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산물 품질 고급화와 상품화, 물류 효율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