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식량원조협약’ 가입 신속 추진 지시

이낙연 총리, ‘식량원조협약’ 가입 신속 추진 지시

기사승인 2017-08-03 19:10:58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연내 가입 예정이었던 식량원조협약(안)의 국내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8월말까지 국무회의 심의를 마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식량원조협약(FAC) 가입을 통해 국내 쌀 공급과잉 문제와 개발도상국 지원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므로, 가입을 위한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총리실은 외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로 식량원조협약(안)의 국내 절차를 조속히 추진, 8월 말까지 국무회의 심의 등을 마치기로 했다. 

이낙연 총리는 3일 후속조치 결과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관련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어려운 우리 농민과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개발도상국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량원조협약 가입에 따른 개도국 식량원조사업은 지난 6월 30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안)으로 심의·의결 된 바 있다.

식량원조협약은(FAC, Food Assistance Convention)ds 세계 식량안보 증진과 인도적 목적의 식량지원을 목표로 미국, EU, 캐나다, 일본, 호주 등 14개 국가가 가입해 있다.

협약이 발효되면 내년부터 매년 460억원, 5만톤 규모의 쌀을 공여하게 된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