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난 바르사, 쿠티뉴 영입에 1700억 원 베팅?… 역대 두 번째 이적료

뿔 난 바르사, 쿠티뉴 영입에 1700억 원 베팅?… 역대 두 번째 이적료

뿔 난 바르사, 쿠티뉴 영입에 1700억 원 베팅?

기사승인 2017-08-08 11:34:3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네이마르를 떠내보내며 큰돈을 손에 쥔 바르셀로나가 리버풀 소속 필리페 쿠티뉴에게 손을 뻗쳤다.

영국 언론 ‘타임즈’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에 1억2000만 파운드(약 1763억 원)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앞선 네이마르 이적료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만약 이 매체의 보도대로 이적이 성사되면 지난해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 영입에 1359억 원을 사용하며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지 불과 1여년 만에 두 선수가 이적료 기록을 깨는 셈이 된다.

2013년 리버풀에 입단한 쿠티뉴는 미드필더임에도 준수한 득점력으로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지금껏 리버풀에서 181경기에 나서 42골 37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웠던 탓에 실제 이적이 성사될 지는 오리무중이다. 다만 앞서 네이마르가 바이아웃을 깨는 거대한 이적료 제시에 시나브로 떠난 것을 고려할 때 쿠티뉴의 이적도 마냥 불가능한 것만은 아닌듯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2010년 이후 챔피언스리그 2회, 프리메라리가 4회 우승으로 유럽 무대를 호령해왔다. 더구나 최근 이니에스타 등 중원진의 노쇠화로 새 선수 영입의 필요성이 한창 제기되던 터다. 쿠티뉴로서 충분히 매력적인 팀이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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