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경찰관에게 치매 서포터즈 교육

경북 의성군, 경찰관에게 치매 서포터즈 교육

기사승인 2017-08-10 15:20:22
[쿠키뉴스 의성=최재용 기자] 경북 의성군은 10일 의성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에게 생활밀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 서포터즈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치매 전문가인 가톨릭상지대학교 간호학과 김문영 교수가 치매환자 증상에 따른 대처방법 등을 교육하며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치매환자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의성군은 전남 고흥군에 이어 전국에서 노인 인구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등록 치매 환자수는 1105명 정도이며, 매년 치매환자 실종 또는 사망사고 등 치매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의성군은 치매환자 배회로 인한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찰서와 업무 협조를 통해 배회감지기 및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실종예방 팔찌 보급, 치매환자 사전 지문등록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를 관리하는데 있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란 슬로건이 실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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