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의성=최재용 기자] 경북 의성군이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 위험이 있는 사곡면 음지리 일대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공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성군은 2019년까지 총사업비 122억 원(국비 61억, 도비 18억, 군비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방 3.6㎞를 정비하는 한편 통수단면이 부족한 교량 3개소를 교체할 계획이다.
남대천 중류인 사곡 음지지구는 낮은 제방으로 지난 2002년 8월 이후 여러 차례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해 2013년 11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관리돼 왔다.
의성군 관계자는 “사곡음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적인 침수피해 예방 및 영농편의 제공으로 농산물 품질향상과 재해에 강한 안전의성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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