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계약원가심사 효과 '톡톡'...상반기 271억원 절감

경북도, 계약원가심사 효과 '톡톡'...상반기 271억원 절감

기사승인 2017-08-16 06:59:25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389건 3642억원에 대한 계약 전 원가심사를 통해 27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률은 평균 7.4%이며, 분야별 절감액은 토목공사 167건 153억원, 건축공사 54건 73억원, 용역분야 106건 33억원, 물품구매 등 62건 12억원이다. 

도는 그동안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008년부터 2016년말까지 4576억원을 절감했다.

올해 상반기 주요절감 사례는 ▲‘여객편의 및 특산물 체험유통타운 기반조성사업’의 강관비계 및 강관 수량산출 오류 정정 4억6100만원▲‘남양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레미콘 타설품 조정 6억3900만원 ▲‘월정교 주변정비사업 정보통신공사’주차장 카메라 설치수량 등 오류 정정 1억2100만원 등이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계약원가심사는 철저한 현장 확인과 밀도 높은 원가심사로 예산 절감과 지방재정 낭비․특혜요인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하반기에는 원가심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 운영해 정부의 일자리 추경예산이 연도 내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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