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롯데쇼핑,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 필요하다”

대신증권 “롯데쇼핑,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 필요하다”

기사승인 2017-08-18 09:18:45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롯데쇼핑에 대해 “주가 반등을 위해선 사업부별 경쟁력 확보와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전날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성향 확대 계획을 공시했다”며 “지주회사 설립 후 주주친화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배당성향 30% 수준을 지향하며 향후 중간 배당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경우 2010년 이후 배당성향이 평균 4.4%에 그쳤으나 올해 배당성향 30%로 확대할 경우 예상되는 주당 배당금은 2350원”이라며 “배당수익률은 전일 종가 기준 0.9%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분할합병과 지주사 전환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신동주의 가처분 소송이 기각되고 배당성향 확대의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롯데쇼핑의 주가는 전날 대비 9.2%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롯데쇼핑은 현재 업계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익가치만으로 주가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롯데쇼핑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사업부별 경쟁력 확보와 배당성향 확대와 같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들이 추가적으로 계속 뒤따라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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