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 대통령 100일, 의사결정 비민주적이고 졸속으로 결정”

안철수 “문 대통령 100일, 의사결정 비민주적이고 졸속으로 결정”

기사승인 2017-08-20 10:52:40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국민의당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과 관련해 “아쉬운 점은 인사문제. 스스로 내세운 5원칙을 내세우지 못하는 점은 국민들도 실망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안 후보는 19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카페 '광화문연가'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기자회견에서 “의사결정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졸속적 결정된다는 점, 결정 후에도 세부적 실행·부작용 처방이 없다는 것에 문제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새정부 출범 100일까지는 지켜보는 것이 도리”라며 “당 대표가 되면 국익 차원에서 견제할 건 견제하는 야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에 대해 “현 상태로 1∼2개월 지나가면 내년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라며 “국민의당이 사라질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따라서 모든 것을 던져 당의 운명과 함께 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당대표가 된다면 우리당이 제2의 창당이라 불릴 수 있을 만큼 혁신해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 시도당과 함께 생활밀착형 인재를 발굴하겠다. 인재 영입을 통해 당 지지율을 높이고 지방선거 진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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