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화장품에 차(茶)까지…외부 업체와 콜라보 강화

특급호텔, 화장품에 차(茶)까지…외부 업체와 콜라보 강화

기사승인 2017-08-22 05:00:0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최근 호텔가에서 다양한 상품과의 협업(콜라보) 바람이 불고 있다. 호텔업계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고, 상품 제작사는 우수한 호텔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패리스힐튼(Paris Hilton)과 콜라보한 망고 뷔페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여름을 맞아 밀레니엄 서울힐튼 델리카트슨 ‘실란트로델리’에서는 망고타르트와 망고샐러드 등 망고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망고 뷔페(Let’s Go Mango)’를 매 주말(토,일) 1부(2시~4시반)와 2부(5시~7시)로 나누어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4만5000원.

여기에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인 ‘패리스 힐튼’ 브랜드의 독점 유통업체인 ‘㈜에스유알코리아’와 협업으로 ‘패리스힐튼X 망고뷔페’를 선보인다. 망고뷔페 이용 고객에 한해 패리스힐튼뷰티 제품 라인업 중에서 홈쇼핑 히트 아이템인 ‘원스텝 수퍼젤 네일’을 오는 27일까지 네일 아티스트를 통하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수퍼젤 이외에도 패리스 힐튼 뷰티 제품 중에 프리미엄 라인에 해당하는 일부 제품이 별도로 전시되는 기간은 10월 1일까지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라운지 & 바에서 동양식과 서양식 애프터눈 티세트를 마리아쥬프레르 차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영국, 프랑스 등 앞선 티 문화를 갖고 있는 국가의 브랜드와 제품에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데 한몫했다. 웨스틴 조선호텔은 유명 브랜드 중 프랑스 홍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마리아주프레르(Mariage Freres)는 세련된 꽃 향기를 머금은 프랑스의 낭만적인 가향차로서 라운지&바 애프터눈 티 세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으로 판단했다.

마리아주프레르 차 종류로는 카페인이 없는 루이보스 베이스에 천연 커런트 향과 바닐라 향을 지닌 부드러운 ‘마르코폴로루즈’와 강렬한 베르가못의 살짝 맵고도 제스티한 과일 향기와 콘플라워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뒷 맛으로 은은한 단맛이 돋보이는 ‘얼그레이프렌치블루’를 제공하고 있다. 

애프터눈 세트로는 동양식의 ‘오리엔탈’과 서양식의 ‘웨스턴’ 두 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내놓은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세트’는 동양식의 디저트를 대나무 도시락에 담아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오리엔탈 가격은 2~3인 기준으로 10만원, 웨스턴 애프터눈 티세트 가격은 7만5000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1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는 더운 여름 시즌을 겨냥하여 9월 30일까지 캐릭터 '헬로 키티'와의 빙수 컬레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헬로키티의 트레이드 마크인 깜찍한 리본이 얹어진 키티를 그릇 까지 먹을 수 있는 케익 빙수 버전으로 선보였다. 깜찍한 초콜렛 리본 손잡이를 열면 새콤 달콤한 계절 과일과 함께 한입에 녹는 부드러운 눈꽃 빙수가 곁들어져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특급 빙수다. 

달콤한 빙수와 함께 에프터눈 티 세트로 보스턴 랍스터슈, 레몰라드, 토마토가 곁들어진 게살 케이크등의 7가지 세이보리 트레이 셀렉션(Savory tray selection)이 함께 준비되어, 더위를 달콤하게 녹일 시원한 오후를 보낼 수 있다. 헬로키티 빙수 단품은 4만 2000원, 에프터눈 티 세트 포함은 6만 8000원.

더 라운지 담당자는 “돔빙수, 펄빙수에 이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키티 빙수를 중심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달콤한 빙수를 인기리에 선보이고 있다”며 “ 헬로키티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특별한 빙수들과 함께 행복 가득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고 전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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