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금어기(6월21일~8월20일) 종료와 함께 가을 햇 꽃게가 돌아왔다.
롯데마트는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금어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어획한 신선한 햇 꽃게를 전점에서 선보여 ‘통발 꽃게(100g)’를 950원에, ‘유자망 활 꽃게(100g)’를 1280원에 판매한다.
꽃게는 봄, 가을을 제철로 치는데 봄철 꽃게는 알이 꽉 찬 ‘암 꽃게’로, 금어기 이후 잡히는 가을 꽃게는 살이 꽉 찬 ‘숫 꽃게’로 유명하며, 이번에 선보이는 꽃게는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의 금어기간을 마친 후 어획되는 가을 꽃게다.
롯데마트는 이번 꽃게 행사에 통발을 사용해 어획하는 ‘통발 꽃게’ 와 함께 통발 꽃게 대비 20% 가량 시세가 높은 ‘유자망 활 꽃게’를 선보인다.
‘유자망’이란 조류의 흐름에 따라 그물을 걸어두고 헤엄쳐 다니는 고기를 잡는 어획법을 말하는 것으로, 유자망으로 어획한 꽃게는 바닥에 서식하는 꽃게를 어획하는 통발 어획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명력이 강하고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도 오는 23일까지 전국 142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신선한 국내산 꽃게(100g)를 950원에 판매한다. 21일에는138개점에서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산지직송 활어차 배송으로 꽃게의 ‘신선도’는 물론 전용 박스 포장으로 ‘편의성’까지 높였다. 매일 서해 신진도∙격포 등에서 활어차를 운송해 전국 주요 12개 매장까지 산지직송한 싱싱한 활(活)꽃게를 선보인다.
여기에 전용 박스를 개발해 기존 랩에 감아 판매하던 꽃게를 안전한 박스형 용기에 담아 고객 편의까지 높였다.
추현우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금어기 끝난 후 어획된 살이 꽉 찬 ‘숫 꽃게’를 올해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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