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나달(31)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에 비해 1계단 오른 1위에 자리했다. 1위였던 앤디 머리(영국)는 2위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나달은 2014년 7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세계 1위를 되찾았다.
나달은 2008년 1위를 기록한 이후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등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 대회 4강 문턱 조차 넘지 못했다.
올해는 달랐다.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고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