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화, 자회사 한화건설 리스크 축소…주가 저평가”

신한금투 “한화, 자회사 한화건설 리스크 축소…주가 저평가”

기사승인 2017-08-22 09:05:57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화에 대해 “자회사 한화건설 관련 리스크가 축소됐으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연구원은 “그동안 한화의 사업 포트폴리오상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한화건설이었다. 하지만 한화건설이 금융당국의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요구로 해외 플랜트 관련 비용을 선반영하면서 향후 불확실성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한화건설이 사우디 마라픽 프로젝트 관련 지체보상금 약 400억원을 2분기에 선반영했고 올해 말까지 얀부 사업 미준공 시 약 600억원의 비용을 추가로 인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한화건설의 영업가치를 제외하더라도 한화의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5만4736원으로 5만원대 초반인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한화그룹의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6465억원(전년 대비 -1.4%), 순이익 1351억원(+26.4%)이 전망된다“면서 ”4분기 방산 성수기 및 한화생명 변액보증 준비금 관련 손실 우려해소 등을 감안하면 4분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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