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인하대병원이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제 1·2공항의료센터를 통합 운영한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운영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하대병원은 현재 운영중인 제1여객터미널 의료센터에 이어 내년 초 오픈 하는 제2터미널 의료센터까지 통합 운영하게 된다.
협정식에는 인천공항공사, 인하대병원 및 대한항공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본 협정을 통해 인하대병원은 공항 내 항공기 사고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응급환자의 처치 및 후송을 총괄하는 등 의료조정관으로서 상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해외여행 전후 병원을 찾는 여객 및 제 2터미널 개항 후 5만여명에 이르는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이래 공항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의 항공전문의 인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객 및 상주직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이광수 부사장은 “인하대병원은 2010년 아이슬랜드 화산폭발로 인한 대량지연 시 무료진료를 제공하는 등 공항에 기여해왔다. 앞으로 T2 의료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상주직원 및 여객의 건강을 지켜 인천공항 24시간 운영의 질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제2여객터미널 의료센터는 주중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휴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제 1터미널 의료센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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