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안양 KGC가 외국인 선수 마이클 이페브라(33)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KBL에 제출했다.

KGC는 당초 지난 시즌 통합우승에 기여한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 키퍼 사익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사익스가 터키 리그 진출을 타진하며 KGC와의 재계약을 돌연 거부하면서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다. 

KGC는 사익스 대신 이페브라를 영입하기로 결정하고 24일 오전 KBL에 가승인 신청을 냈다. KGC는 앞으로 1주일간 우선권을 가지고 이페브라와 계약할 수 있다. 

이페브라는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14경기 평균 14.9득점 3.6리바운드 2.1어시스틀 기록했다. 과감하고 빠른 돌파, 득점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김진의 지향하는 농구와 어울리지 않아 중도 퇴출됐지만 매력적인 선수임엔 분명하다. 

한편 사익스는 지난 18일 KBL로부터 5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