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대전료 3억달러(3380억)가 넘는 복싱과 격투기 최강자의 세기의 결전을 앞두고 설전을 펼쳤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격투기 무법자’ 노토리어스(notorious, 악명높은) 코너 맥그리거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메이웨더가 “나는 타고난 최고의 파이터다. 상대를 KO로 눕히겠다”라고 도발하자, 맥그리거도 “나는 쉬지 않고 12라운드를 뛸 준비를 마쳤다. 늙은이를 강하게 밀어붙여 1라운드 안에 끝내겠다”고 응수했다.
메이웨더(40)와 맥그리거(29)의 나이차이는 10살이 넘는다. 메이웨더는 49전 무패 26KO승을 거뒀다. 맥그리거는 21승3패 18KO승을 거둔 종합격투기 UFC의 강자로 사상 최초로 두 체급(페더급·라이트급)을 동시 석권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세기의 대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전료는 메이웨더 약 2억달러, 맥그리거 약 1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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