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통 마린스키 발레단 ‘백조의 호수’ 내한공연

러시아 전통 마린스키 발레단 ‘백조의 호수’ 내한공연

기사승인 2017-08-27 02:00:00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러시아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마린스키 발레단이 2012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의 동반 내한 이후 5년만에 다시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에서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마린스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공연된다. 

백조의 호수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다. 감미롭고 화려한 음악이 낭만적인 스토리와 잘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총 3막 4장 구성으로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한 명의 발레리나가 연기하는 최초의 레퍼토리다. 놀라운 테크닉과 풍부한 표현력 그리고 유연한 상체 움직임이 포인트이다. 

이번 내한에서는 주요 등장인물을 맡은 무용수들과 군무진까지 포함 된 발레단 전체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휘자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 몇몇까지 함께한다. 

오데트와 오딜 역에 빅토리아 테레시키나와 이리나 사포즈니코바, 지그프리트 왕자 역의 세르게이 우마넥, 그리고 2016 동양인 최초로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를 받은 김기민을 만나볼 수 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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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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