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교수,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 임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 21대 병원장, 여의도성모병원 제33대 병원장에 정형외과 김용식(63) 교수가 임명됐다.
보직 임기는 2017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 취임식은 9월 13일 오후 4시 서울성모병원 단지 내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진행된다.
한편, 김 신임 병원장은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교내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과장,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고관절학회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엉덩이관절 질환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2003년 세계최초로 근육을 절제하지 않는 인공고관절 수술법을 개발해 현재까지 10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해왔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꽃인 3D 금속프린터로 인공관절 표면을 코팅하는 방법을 개발해 유럽 정형외과학회에서도 2016년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제일병원, 서울송도병원과 협력병원 협약 체결=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과 서울송도병원이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합친다.
제일병원과 서울송도병원은 지난 8월 25일 오후 제일병원 대회의실에서 협력병원 협약식을 열고 진료 및 정보교류 등 병원 운영 전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헌 제일병원장과 윤서구 서울송도병원장을 비롯해 제일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주리 교수, 서울송도병원 종양외과센터 강용원 센터장 등 14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일병원과 서울송도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질환, 대장항문질환을 비롯해 방사선치료 분야에 대한 환자 의뢰, 정보교류에 나설 예정이며 교류의 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대장항문 전문병원이라는 양 기관의 특장점을 살린 연계진료를 활성화함으로써 전문병원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제일병원은 지난 1963년 국내 첫 여성전문병원으로 개원해 현재 연간 30여 만 건의 산부인과 진료, 10만 여 건의 부인암 검진, 6000여 건의 분만, 3000여 건의 시험관아기 시술 실적을 올리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1981년 국내 최초 대장항문 질환 병원인 용산외과에서 시작한 서울송도병원은 그간 20만 건의 수술, 100만 건의 진료를 바탕으로 항문질환 치질수술 실적 1위를 기록하고, 미국대장항문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대표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기헌 제일병원장은 “서울시 중구 관내에 함께 위치했고 또,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공통점이 많은 병원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서구 서울송도병원장은 “의료계가 갈수록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병원, 특히 전문병원 간 협업은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9월 9일‘생명존중 콘서트’개최= 인하대병원은 인천 송도 트라이볼 야외무대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오는 9월 9일 저녁 7시 생명존중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청, 인하대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구세군자선냄비 등이 후원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외부 초청 가수인 김재희(부활 3~4기 보컬), 박지헌(VOS), 배기성(캔), 최호섭씨가 있다. 사회는 전문 MC 박리디아씨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출연진 중 가수 김재희씨는 재능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수십 차례의 ‘김재희s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콘서트’를 개최하며 생명의 가치를 이슈화하려는 노력을 통해 많은 관심을 이끈 인물이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수행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작은 축제의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행사 개최의 소감을 전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 병원 별관 9층 강당에서 강원춘천권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2015년 12월 2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4시간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강원춘천권(춘천, 양구, 인제, 화천, 홍천, 가평)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어 국내 최고 수준의 응급진료환경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 끝에 2016년 8월 26일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태헌 응급의학과 과장은 경과보고에서 “중증환자가 응급실 제실 시간이 2016년 전국 평균 6.7시간인데 반해 본원은 3.2시간(2016년 8월~2017년 7월)이다. 즉 환자가 권역응급센터에 도착과 동시에 전문의 진료가 시작되며, 응급처치 후 협진까지 전문적 진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서정열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기반을 두고 한국형 응급실 중증도 분류 체계(KTAS: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를 사용했다. 지난 1년간 1~3등급 중증환자들의 내원율이 35.2%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환자에 대한 특별 관리를 위해 전문의로 구성된 뇌혈관팀, 안면외상팀과 중증혈관중재팀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이 외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 응급센터 전담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 응급의학과 전공의 5명, 간호사 30명, 응급구조사 7명, 보조인력 4명이 중증응급환자의 완벽한 처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국 최초로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 외 전 병상을 응급환자전용 1인실로 구성해 응급환자 편의를 위한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강원춘천권에서 발생하는 응급질환에 대한 완벽한 처치를 위해 응급전용 중환자실· 처치실은 물론 고압산소치료실과 감염병 확산 저지 및 치료를 위한 음압격리실을 갖췄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내에 완벽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전 임상과가 협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강원도내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9월 암 교육강좌=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에서는 9월 대장암 예방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암환자 만성질환 관리(9월5일 15시, 가정의학과 주남석 교수) ▲유방암 예방과 최신 치료(9월6일 14시, 유방외과 김지영 교수) ▲건강한 대장을 위한 식사요법(9월7일 11시, 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암환자의 통증관리(9월7일 15시, 마취통증의학과 최종범 교수)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9월12일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대장암 예방과 최신 치료(9월12일 15시, 대장암센터 정진옥 교수) ▲근골격계 통증예방 운동법(9월13일 14시, 스포츠의학센터 허성협 운동치료사)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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