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레일바이크’ 개통 100일, 1만6610명 탔다

하동 ‘레일바이크’ 개통 100일, 1만6610명 탔다

기사승인 2017-08-29 18:08:18

 


[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경남 하동 레일바이크가 개통 100일 만에 16600여명의 손님을 맞았다. 

하동군은 경전선 복선화로 폐선된 하동구간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옛 북천역양보역에 테마형 레일바이크를 구축하고 북천 꽃양귀비축제 개막일인 지난 513일 개통했다. 

하동레일파크가 운영하는 하동 레일바이크는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옛 북천역양보역 5.3구간에 2인승 25·4인승 45대 등 최신형 레일바이크 70대가 운행하고 있다. 

레일바이크는 매표소가 있는 옛 북천역에서 기관차 1·객차 2량으로 된 관광열차에 승객을 태워 옛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양보역에서 북천역 방향으로 운행된다. 

새 북천역 일원에는 봄철 꽃양귀비축제와 가을철 코스모스·메밀꽃축제, 호박축제가 열려 다양한 꽃구경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병주문학관이 위치해 아이들에게 문학의 꿈을 키워줄 수 있다. 

하동레일파크는 9월 초 예상되는 2만 번째 탑승객을 시작으로 매번 만단위 탑승객에게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의 액자사진과 함께 순금 1돈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31일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관내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 112명을 초청해 레일바이크 및 이병주문학관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레일바이크는 관광열차를 타는 옛 북천역을 기준으로 오전 930분 첫 출발해 오후 530분까지 하루 6차례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열차 이동시간 15분과 레일바이크 3035분을 합쳐 1시간 가량 소요된다. 

탑승료는 평일 성인 기준으로 2인승 25000(휴일 3만 원), 4인승 3만원(휴일 35000)이며, 국가유공자와 관내 장애인 50%, 하동군민과 관외 장애인 30%, 단체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