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체험형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30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오는 1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체험형 박람회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 행사부터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한 행사기간도 시민 참여를 위해 당초 5일에서 9일간으로 4일을 늘렸다.
특히 농민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애니멀팜과 농업박물관, 펫페스티벌 행사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 경남 시·군과 남해안 남중권 시·군에서 참여해 농업기술을 교류하기 위한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마련되며, 농업기술을 알릴 수 있는 우수농산물 품종, 슈퍼푸드, 쌀가루 이용 가공품 등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박람회에는 세계 20개국 250개사에서 500부스 이상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창희 시장은 “올해 박람회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농업기술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농업 소득증대와 수출농업의 기반을 마련해 우리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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