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의성=최재용 기자] 경북 의성군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 우수시책 발굴‧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지방우수시책 확산 유공 포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고 다양한 일자리 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펼친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의성군은 지역의 새로운 미래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미래전략단을 신설하고 교육문화, 문화관광, 농축산업과 유통 등 각 분야별 연구 용역사업을 벌여 다양한 군정 발전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2021년까지 미래창조과학부 등 4개 부처에서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 육성전략사업’ 중 1259억 원 규모의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센터’ 구축과 300억 원 규모의 ‘인공관절 상용화기반 구축사업’ 등 고부가가치 창출형 미래 신산업을 발굴‧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4030억 원 규모의 SK D&D와 ‘풍력발전단지 조성’ 유치협약을 체결하고, 1300억 원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등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점 유치함으로써 세수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기업애로 및 일자리 박람회 개최와 중소기업 육성지원 사업추진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사업을 추진해 326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3년 동안 오직 군민이 행복하게 잘사는 미래가 있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면서 “앞으로 민간 자율성을 더 높이고 상상력과 과학기술, ICT 결합으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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