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가수 길(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징역 8월을 구형받았다. 

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길에 대한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 측은 음주 측정 단속 결과와 단속 경위서, 단속 현장 사진 등을 보여줬다. 당시 길의 상태에 관해 검찰은 "비틀거리고 말을 더듬었다"고 밝혔다.

길은 "주차 공간 내에 있는 차량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자고 있는 동안 경찰이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음주운전이 2004년, 2014년에 이어 세번째라는 지적에 관해서는 "그런 것 같다"고 수긍했다.

검찰은 징역 8월을 구형했다. 판결 선고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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