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소식] 바이엘 글로벌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 2017’, 한국 ‘스카이랩스’ 우승 外

[제약소식] 바이엘 글로벌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 2017’, 한국 ‘스카이랩스’ 우승 外

기사승인 2017-09-07 13:36:35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바이엘 (CEO: Werner Baumann)이 전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장려하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Grants4Apps Accelerator)’ 프로그램의 올해 최종 우승팀으로 한국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선정됐다.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는 환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바이엘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번에 발표된 최종팀은 총 4개로 한국 스타트업 ‘스카이랩스(Sky Labs)’를 포함해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2팀과 1팀이 선정됐다. 바이엘은 최종 선정된 팀들이 의료진들과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기술에 대한 사업 컨셉과 전략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4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은 각각 5만 유로(한화 약 667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바이엘 제약 부문 본사에 입주해 바이엘의 다양한 지원 하에 오는 11월 말까지 투약 순응도, 자궁 내막증, 심방세동, 심부정맥 혈전증, 초음파 진단과 관련된 분야에서 디지털 헬스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바이엘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각 프로젝트와 사업 모델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멘토링과 코칭을 제공한다. 

바이엘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제약 총괄이자 그랜츠포앱스 운영위원회 멤버인 라인하르트 프렌즌(Reinhard Franzen)은 “바이엘은 회사 외부에서 창의적인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바이엘이 보유한 전문지식과 결합하는 것이 혁신과 성공을 위한 요인이라고 믿는다”며 “그랜츠포앱스 엑셀러레이터는 지난 수년 간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진행된 그랜츠포앱스 엑셀러레이터 2017 프로그램에는 미국, 독일, 브라질, 영국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450개 이상의 디지털 헬스와 관련된 지원서가 접수됐다. 그 중 유럽 국가들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아시아 지역, 특히 인도에서 많은 아이디어가 응모됐다. 

올해 프로그램의 주요 선정 기준은 향후 협업 가능성이었으며, 평가 및 선정은 바이엘의 전체 제약 부문을 걸쳐 구성된 대규모 심사단이 맡아 진행됐다.

특히 한국의 스타트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종 선정팀에 포함되어 주목 받았다. 올해 선정된 ‘스카이랩스’는 40대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 질환인 심방세동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 관리를 위한 초소형 반지형 탐지기기 ‘카트(CART, Cardio Tracker)’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외에도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영국의 ‘띵크소노(ThinkSono), 임상 시험에 있어 최첨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아파리토 (aparito)’, 그리고 자궁내막증 진단을 위한 시험을 설계하는 미국의 ‘오라텔 진단 유한회사(Oratel Diagnostics llc)’가 선정됐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바이엘코리아에서 진행한 그랜츠포앱스 코리아에 참여한 데 이어 글로벌 그랜츠포앱스 프로그램의 최종 팀으로도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등 심혈관 질환 치료 시장의 강자인 바이엘과 함께, 우리가 개발한 심방세동 탐지기를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국내외 심방세동 조기 진단 및 치료율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이엘코리아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팜 분야의 뛰어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그랜츠포앱스 코리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지’가 찾아가 합격 응원한다…광동제약, 고3 응원 캠페인=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수능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과 고등학생에게 비타500을 선물하는 ‘꿈꿔라 청춘! 힘내라 고3!’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는 9월27일까지 비타500 브랜드 사이트의 ‘수능 응원 한마디’ 메뉴에서 메시지를 남긴 후 응원하고 싶은 학교를 지정하면 된다. 1위로 선정된 학교에는 비타500 모델 수지가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팬미팅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응원 메시지 개수 1~10위 학교를 선정해 전교생에게 990개 학교에는 고3 수험생에게 비타500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정성스러운 응원 문구를 선정해 소속 학교 고3에게도 비타500을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는 인기 응원 메시지를 투표로 선정해 한정판 비타500 라벨로 만들어 수험생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비타500 고3 응원 캠페인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 선후배 등 수험생을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광동제약은 오는 10월11일 해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선발된 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비타500 브랜드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수험생들이 그 동안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인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 수험생 응원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청소년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장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은 경북 영천여고에 모델 수지가 방문해 학생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히든챔피언클럽 기업에 ‘우수기업 성장스토리’ 전해= ‘제3회 대전·세종·충남 히든챔피언클럽’ 정기 모임이 지난 5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 세종시 공장에서 열렸다.

정부는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사업을 시행 중이다.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이번 모임에는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 이인섭 청장을 비롯한 히든챔피언클럽의 회원 17명이 참석했다. ‘지역 우수기업 성장스토리 체험’을 위해 CEO 특강과 공장 견학이 마련됐다.

이인섭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인사말에서 “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됨에 따라 수출 유망 기업 및 글로벌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같은 중견 글로벌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덕영 대표의 강의가 열렸다. ‘세계화의 의미와 글로벌 경영’을 주제로 국제화의 의미와 해외시장 진출 전략, 신흥국가의 이해 등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특강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 후 세계화 전략을 세우게 된 계기, R&D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또 참석자들은 공장을 견학하며 제조 시스템과 개량신약, 항암제 등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생산 과정을 확인했다. 특히 제1공장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존보다 제조 공정을 간소화하고 시간을 단축시켜 생산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강덕영 대표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오늘 모임이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의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시너지를 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행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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