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국가대표 6총사가 전주성에 돌아온다. 오는 10일 오후 5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를 치른다.
한국 축구 ‘2018 러시아 월드컵’본선 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해낸 전북은 태극전사 이동국, 김신욱, 이재성(MF),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를 앞세워 강원을 압도한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K리그 클래식 100승과 함께 300득점을 돌파한 전북은 강원과 경기에서 "닥공"으로 공격 축구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격의 중심 이동국이 나선다.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K리그 최고 공격수로서 진가를 발휘한 이동국은 이번 경기에서 공격 본능을 발휘해 통산 200골(현재 196골)과 ‘70-70’(현재 69도움) 기록에 도전한다.
중원은 국내전지 훈련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신형민-이승기-로페즈 라인이 대표팀에서 복귀하는 이재성(MF)까지 가세하며 K리그 최강의 미들필드 조합을 만든다.
또한, 수비에선 ‘괴물 신인’김민재와 최철순, 김진수, 이재성(DF)이 시즌 10번 째 무실점 경기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3주간의 휴식기 동안 전북의 공격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오랫동안 우리 경기를 기다리신 팬들에게 멋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수비수 이재성(DF)이 연필 세트 5,000개를 준비해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전북=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