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전라북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학 전형 요강을 확정하여 오는 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신입학 전형 요강은 전주 23교 6,690명, 군산 6교 1,620명, 익산 7교 1,800명 등 총 36교에서 1만11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모집 정원(36교 1만387명)보다 277명이 줄어든 것으로, 평준화 지역 일반고 학급 당 정원을 전주시 30명, 군산시 30명, 익산시 30명을 줄인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졸업 예정자의 감소를 고려한 고등학교 학생 배치 적정화 방안이라고 밝혔다.
도내 중학교 졸업 예정자와 중학교 졸업자로서 도내에 거주 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평준화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고,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및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 인정자도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응시 원서는 12월 26일부터 12월 28일까지 사흘간 출신 중학교와 관할 교육 지원청에서 접수하며, 재학 또는 출신 중학교에서 나이스(NEIS)로 작성한 원서를 전북고입전형포털(http://satp.jbe.g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 방법, 원서 작성, 학교 배정 방식 등은 전 년도와 동일하고, 지원자는 해당 학군의 모든 학교를 희망 순위에 따라 원서를 작성한다.
특히, 전주시 학군 지원자는 배정 권역인 ‘일반 권역’과 ‘혁신도시 권역’을 먼저 선택, ‘혁신도시 권역’을 선택할 경우 1지망 학교는 자동으로 ‘양현고’가 되며, 2~5지망은 나머지 희망하는 학교를 선택하고, ‘일반 권역’을 선택할 경우는 양현고’를 제외하고 1지망부터 13지망까지 선택한다.
3개시 평준화 일반고의 학생 선발은 내신성적(교과 80%+비교과 20%)에 의한 학교별 석차 백분율의 상위 성적순으로 결정하고, 합격자는 내년 1월 11일에 발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배정은 성적 고려 없이 원서 작성시 선택한 지망 순위에 따라 ‘선지원.후추첨’ 하여 내년 1월 19일에 발표하며, 한번 배정 발표된 학교는 어떠한 경우도 바뀌지 않기에 원서 작성에서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