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혁신도시 한복 문화행사 개최

전주시, 혁신도시 한복 문화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7-09-07 21:07:54


[쿠키뉴스 전주=이용철 기자] 전주시는 혁신도시 주민들의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생활 속 한복입기 문화 확산을 위해 전북혁신도시 내 엽순근린 공원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한복 문화 행사를 7일 개최했다.

전주패션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기차를 타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전주역 앞 첫마중길의 흥겨운 한복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된 한복 문화 행사로, 혁신도시 주민들의 문화 수요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전주시 홍보대사인 비보이 댄스 그룹 ‘라스트 포 원’이 박력 있는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고, 꽃밭정이 실버 무용단의 부채 입춤과 유아들의 강강수월래는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곱씹어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우리전통 한복 패션쇼와 초등학생, 주민, 이전 공공기관 직원 등 15팀이 참여해 한복을 입고 런웨이에서 한복의 멋을 뽐내는 이색적인 시민 참여 패션쇼가 펼쳐져 주민들이 한복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진 유쾌한 자리로 꾸며졌다.



전주시는 현재 한복 문화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복 착용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한복의 날로 지정해 한복을 입고 경기전에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 입장료를 감면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해 혁신의 첨단에 서 있는 이 지역에서 전통문화 자원을 주제로 이런 행사를 진행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런 행사가 자주 펼쳐짐으로써 일과 문화가 서로 균형을 이루고 나아가 한복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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