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6일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 ‘한국인의 날’ 행사에 납품할 진주배(화산배)를 문산읍 선별장에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배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것으로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아랍에미리트 표준측량청(ESMA)의 검증을 거쳐 ‘할랄’ 인증을 받았다.
두바이 K-Food 박람회에서 특유의 맛과 향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당시 참석한 한국주재 공관직원들의 호응을 얻어 이번 한국인의 날 행사 선물용으로 선정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출하된 진주배는 오는 10월 10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한국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외교사절, 재외 국민 500명에게 선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납품을 시발점으로 18억 명에 달하는 이슬람시장에서 진주시 농산물이 최고품질로 인정받아 농산물 수출에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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