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재향군인회는 12일 안보현장 견학 행사를 실시했다.
재향군인 회원 160여명은 이날 5000년 민족의 역사 속에서 무수한 외세의 침략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의 의지와 자주의 정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물려주신 선열들의 빛나는 역사를 간직한 독립기념관과 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간성을 배출하는 호국의 요람인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1982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사건을 계기로 국내외 각지에서 뜨거운 국민 성금과 모금을 통해 1987년 8월 15일에 준공됐으며, 일본 제국주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로 뼈아픈 고통을 당하면서도 나라를 되찾아 다시 세우기 위한 애국 선열의 독립운동 역사를 보고 배우는 교육의 장이다.
또, 공군사관학교는 현대 전장을 주도할 뿐 아니라 항공 우주를 포함한 미래 전장의 필수적인 항공 우주군의 핵심 전력을 양성하는 곳이다.
채창수 전주시 재향군인회장은 “독립기념관과 공군사관학교 견학을 통해 최근 북핵으로 어지러운 정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애국·애족 정신과 투철한 안보관을 확립, 전주시 재향 군인회가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