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16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 국립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국립대병원, 의료원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성 강화를 비롯해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 서비스 등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상대병원은 종합점수 89.6점(전체 공공병원 평균 73.9점)을 받았다.
특히 건강안전망의 지역아동센터 아동건강관리사업과 의료취약지역 지원사업은 지역의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포괄적인 건강관리사업을 체계이고 안정적으로 시행해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경상대병원은 경남 권역의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질환예방관리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환자 총 929명에게 11억 9200만 원의 의료지원사업을 펼쳤다.
신희석 병원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사회 보건의료지원사업과 공공보건의료전달체계의 구심점이 되어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